[PonsLink] 한도를 넘겨도 방문자 요청은 버리지 않기로 했다
한도에 닿으면 요청을 막아 버리기 쉽다. 구현도 단순하다. 더 이상 받지 않는다는 문장을 보여 주고 입력을 닫으면 된다.
나는 한도를 넘어도 방문자의 요청은 버리지 않기로 했다. 한도는 내 처리 용량이지, 상대가 가진 용건의 가치가 아니기 때문이다.

닫힌 문처럼 보이는 한도
방문자는 입력창이 닫히면 서비스가 끝났다고 생각한다. 운영자는 그 기간에 들어온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보지 못한다. 용량을 보호하려다 수요의 신호까지 버리는 셈이다.
특히 상담이나 요청 기반 제품에서는 지금 처리할 수 없다는 것과 요청을 받을 가치가 없다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접수는 열고 진행은 멈추기
초과 요청은 접수한다. 대신 자동 일정 확정과 자동 승인은 멈춘다. 운영 용량이 돌아오거나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대기 중인 요청을 다시 보고 다음 단계를 결정한다.
이렇게 하면 방문자는 자신의 용건이 사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다시 보내지 않아도 된다. 운영자는 처리할 수 없는 약속을 자동으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어떤 요청이 쌓였는지 볼 수 있다.

한도의 책임을 정확히 두기
한도는 처리 속도를 늦출 수 있어도 사람의 말을 휴지통에 넣으면 안 된다. 요청을 보존하고, 현재 진행할 수 없는 이유를 상태로 보여 주고, 다시 판단할 시점을 남겨야 한다.
이 기준은 무료와 유료를 나누는 문제와도 다르다. 지금 할 수 없는 일을 약속하지 않되, 나중에 판단할 정보까지 없애지 않는 운영 경계다.
마치며
용량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문을 닫는 것이다. 하지만 요청 기반 제품에서는 접수와 실행을 나눠야 한다. 받지 않는 것과 지금 처리하지 않는 것은 다른 결정이다.